사랑한다는 표현은 글이 말보다 쉽게 나오는 것 같다. 적어도 나는 그런 환경에서 자랐고, 내 자신도 말로 죽어도 잘 안나오는 문장이다. 어찌나 부끄럽고 낮간지러운지, 들어보지를 못했으니 나오지 않을 수 밖에. 물론 이건 성향문제인듯 하다. 부모님이 표현안한다고 사랑하지 않는게 아닌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어렸을때부터 많이 들어봤으면 이렇게 아웃풋이 안되는 냉담한? 성인이 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결국 부모탓, 환경탓을 하는 어리석은 변명을 또 하게 된다. 그래도 머 이런내 모습도 솔직히 인정할 건 해야지, 결국 이 모습도 나의 못난 한 부분이니까. 그런데, 부모님과 친구들한테도 못들어본 사랑해를 매일같이 낮간지럽게 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내 반쪽이다. 어쩜 나의 충족되지 못한 결핍된 부분을 분에 넘치게..
온통 광고뿐인 스팸 메일들 중 유독 눈길이 가는 것, 하나를 읽으라면 봄여행상품 홍보메일이다. 그런데 친구에게 보내는 메일같이 답장을 쓰라니... 음..오늘 질문도 머리가 잘 안돌아간다. 그래도 써내려가볼 수 밖에."안녕, 보내준 봄여행상품은 잘 봤어. 국내의 다양한 지역에 있는 유명한 호텔위주로 소개해 줬네. 야외온수풀, 온천 수영장을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니 좋은 상품기획인듯 해. 음.. 그런데 난 유명호텔보다, 이름은 덜 알려졌어도, 가성비와 분위기가 좋은 콘도나 펜션을 더 선호하는데, 그런 곳을 찾아서 소개할 생각은 없니? 주인장님 즉 사장님의 서비스와 친절함이 각별한 곳을 소개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차별화가 되는 신선한 곳을 소개해 주는 그런 업체가 되길 바래. 여행상품은 어디를..
아주아주 현실적인 , 늘 후회하고 다시 결심하고,, 무한 반복되는 평생 숙제.. 저녁을 안 먹기로 다짐하고 또 입이 심심해서 족발을 먹어버렸다... 맛있긴 우라지게 맛있다.. 그러나 배가 차오르며 느껴지는 이 기분나쁜 복부팽만감 ..또 어떡할거냐.. 먹을 거 앞에서 자꾸 무너져 내 자신한테 너무 속상한 밤이다. 소식과 간헐적 단식을 하리라 맘 단단히 먹고 몇일 지키다 또 와르르 무너지고 , 어찌 쭉 성공해 본 역사가 없냐... 이제 미스때처럼 한끼만 안먹어도 살이 좍 빠지는 나이가 절대 아니어서 칼로리는 아주 적게 운동은 엄청 많이 해야 조금 빠질까 말까한, 서글픈 나이대가 되었다. 여자는 평생 살과의 전쟁을 해야 한다지만, 어떤 다욧 보조제보다도 , 어떤 운동보다도 6시 이후로 저녁만 쭉 안먹어도 확실..
질문이 주어졌는데도 당체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 이 당혹스러운 기분을 어찌해야 하나.. 영화를 무척 너무나 좋아하는 나로서는 좋아하는 장르와 영화제목을 써보라고 하면 술술 쓸 수가 있다. 액션, 스릴러, 스케일큰 판타지같은 자극적이고 단순한? 장르와 긴 여운이 남는 스토리를 좋아하고, 우리나라 영화로는 등등..이며 외국영화로는 등등..대충 생각나는 것만 봐도, 아무 생각없이 시각적으로 황홀한? 영상들을 좋아할뿐, 딱히 이 감독이 좋아서, 저 배우가 좋아서 디테일하게 파고들며 전혀 보지를 않았기 때문에,,, 오늘의 질문같은 감독이 등장하고 리메이크라는 소재가 등장하니 난감할 뿐이다. 특히 우리나라 감독은 박찬욱, 봉준호감독정도 밖에 모르고, 외국 감독도, 크리스토퍼 놀란, 제임스 카메론, 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