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로청(로봇청소기)에 갑자기 빠져 기존 다이슨V8과 엘지 코드제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매장 세곳을 돌아다녀보았다. 많은 로청중 선택장애도 피하고 대기업 제품을 사야 사후AS나 서비스 제공에 안정적일 거라 생각해 삼성,엘지, 로보락 세곳의 제품만 염두에 두었으나, 엘지는 기존 청소기를 써봤으니 패스, 로보락은 스팀기능이 삼성과 똑같이 제공하지만 전용세제를 투입해줘야 한대서 귀찮을거 같아서 패스. 결국 삼성으로 정하고 현백(현대백화점)과 트레이더스에서 실물보고 상담 받아봤으나, 가격이 할인쿠폰때려넣고, 이것저것 이벤트 특별할인을 해도 150만원 이 넘어서 잠깐 고민을 했다. 음..청소기를 100만원 넘게 투자해서 사는 건 좀 무리라고 판단.. 다음 기회를 노려보기로 했으나, 마지막으로 들른 삼..
요즘 데일리로 엄청 잘쓰고 있는 백팩이다. 기존 베가리니 백팩도 잘 쓰고 있었지만, 좀 더 캐주얼하고 활동성에 최적화된 막?들고 다니기 좋은 백팩에 또 욕심이 생겨 폭풍검색질 하다 구매했다. 가방을 고르는 내 기준은 일단 무조건 가볍고, 튼튼해야 하며 합리적인 가성비,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을 들 수 있는데, 전에 베가리니도 이 기준을 모두 갖추었었지만,,,, 사람은 모름지기 하나를 주구장창 쓰면 싫증이 나는 법..(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로우로우 백팩은 이 모든 걸 갖춘데다 내가 조금 베가리니 보다 더 좋아하는 부분은 디자인이다. 좀더 캐주얼하고 액티브한 느낌을 줘서 내 맘에 쏙 들었다. 그냥 온라인에서 사진으로 보자마자 고민도 안하고 구매버튼을 눌러버렸는데, 그 배경엔 가격도 합리적인데다(..
산책이랑 돌아댕기는 걸 조아하는 나는 지금보다 더 젊었을 소시적엔 나름 풀메를 하고 다녔으나 세월이 갈수록 귀차니즘이 심해져 선크림하나 바르는 것도 답답해 했다. 그런데 자외선,적외선이 무섭드라.. 어느새 볼에 점점이 생기는 기미가... 이건 노화의 징후이기도 하기에 요즘 다급하게 열심히 바르고 다니는 중이다. 피부상태는 지성도 건성도 아닌,나름 건강한 중성피부였는데 50을 바라보는 세월에 접어드니 수분부족,탄력부족 퍼석퍼석 건성존에 들어서고 있어 수분크림이 필수가 된 상황인데도 끈적하거나 헤비한 질감을 싫어해 바로 쫙 흡수되는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하여 선크림을 고를때도 가볍고 산뜻한 수분로션 타입의 선크림을 찾다가 발견한 제품이 니베아 퍼펙트 선 세럼이다.( 정식명은 니베아 프..
일을 계속 다니다 오랫만에 백수로 집에 있게되면서 그동안 제대로 완독을 못해본 책들을 무제한 보고 있던 중, 보석같은 책을 발견해서 이틀만에 단숨에 읽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쉬면서도 이대로 쉬어도 되나 하는 불안감과 초조함 거기다 에라 어케든 되겠지하는 자타공인 나만의 회피성 성격이 맞물려 하루하루가 쉬는게 쉬는게 아닌 마음상태에서 지내다보니 이런 제목의 책에 눈이 확 돌아갔다. "이토록 멋진 휴식"이라니.. 어그로성 제목일 수도 있지만 책 내용은 쉼, 휴식의 본질에 대한 통렬한 인사이트가 가득하다.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좋은 휴식이란, 의식적으로 일에서 나를 완전히 로그아웃하여 짧은 휴식이든, 장기휴가든 나만의 아하!의 순간을 무의식의 영역에서 의식의 영역밖으로 불러내는 것.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