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고르는 내 나름의 기준이 있다면, 일단 1.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하고 직관적이면서 깔끔한 디자인. 2. 매일 들어도 무게가 나가지 않는 경량소재 3.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수납공간. 4. 적당한 크기. (내 기준에 A4용지가 들어가는 크기) 5. 합리적인 가격 이 정도로 꼽아 볼수 있는데 마침 제주도 한달살기를 위해 태블릿도 별도 공간에 들어가는 백팩을 찾다가 여기에 딱 완전 부합하는 백팩을 찾았다.실용성과 가성비 완벽히 둘다 잡은 베가리니 익스플로어 백팩이다.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나로서는 제품을 보지 않고 구매시 구매마켓과 상세설명,후기댓글을 엄청 자세히 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자세히 보고 여러 마켓과 가격비교도 해가며 구매해도 실패하는 상품들이 많았다. 결국 가공성 후기댓글에 낚여서? 구..
제주의 수많은 팬션들을 두고 돌아댕기느라 밤늦게 들어와 아침 일찍 나가는 우리 부부한테는 잠만 자는곳에 충실한 호텔을 이번 여행에 택했다. 1박에 5만원을 넘지 않는 기준을 나름 세워 3만 2천원의 아주 착한 숙박비만 보고 바로 예약을 하고 밤늦게 도착했는데 오 진짜 잠만자기에 딱 좋은 모텔 수준의 허름하고 오래된 외관이었으나 안은 솔직히 맘에 쏙 들었다고 할까.. 가격에 비해 깔끔하고 청결해서 기분좋게 묵었던 곳이라 잠만자는 곳만 딱 원하는 나그네들에게 추천하고픈 숙소다. 이렇게 하루 묵고 가는 허름한 곳은 각종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침대 시트및 바닥, 화장실등도 오염없이 청결했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밖에 복도 로비에서 나는 소음이 조금 크게 들리는 듯 느껴지는데 이건 개인적..
동남아 여행은 2003년 신혼여행이 처음이고 2023년 1월의 태국여행이 두번째였는데 대만족이었다. 왠지 동남아 여행은 덥고 습하고 약간 지저분하며 정신없을 거라는 고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나는 이번 여행을 통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던 나의 선입견을 깰 수 있었던 좋은 여행이었다. 참고로 태국여행은 11월~2월이 여행하기 딱 좋은 쾌적한 날씨라고 한다. 내가 갔다온 1월 중순은 한국의 초봄 수준인 적당한 온도에 습도도 낮고 쾌적한 바람이 불어 여행하기 너무좋은 날씨였다. 첫날 묵었던 5성급 호텔이자 수도 방콕에 있던 럭셔리 호텔인 샹그릴라 호텔은 1983년 개업한 이래 약 40년이 된 오래된 명성과 고품격 숙박환경을 제공하는 유명한 호텔이었다. 체크인에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우리가 요청한 전망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