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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현실적인 , 늘 후회하고 다시 결심하고,, 무한 반복되는 평생 숙제.. 저녁을 안 먹기로 다짐하고 또 입이 심심해서 족발을 먹어버렸다... 맛있긴 우라지게 맛있다.. 그러나 배가 차오르며 느껴지는 이 기분나쁜 복부팽만감 ..또 어떡할거냐.. 먹을 거 앞에서 자꾸 무너져 내 자신한테 너무 속상한 밤이다. 소식과 간헐적 단식을 하리라 맘 단단히 먹고 몇일 지키다 또 와르르 무너지고 , 어찌 쭉 성공해 본 역사가 없냐... 이제 미스때처럼 한끼만 안먹어도 살이 좍 빠지는 나이가 절대 아니어서 칼로리는 아주 적게 운동은 엄청 많이 해야 조금 빠질까 말까한, 서글픈 나이대가 되었다. 여자는 평생 살과의 전쟁을 해야 한다지만, 어떤 다욧 보조제보다도 , 어떤 운동보다도 6시 이후로 저녁만 쭉 안먹어도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고 뱃살과 군살이 빠진다. 이 확실한 방법이 있는데도 늘 하루걸러 실패하는 이유는 덜 절박해서 일까? 음식에만 국한 된 건 아니겠지, 뭐든지 절박하고 절실해야 행동으로 옮기게 되는 것 같다. 그럭저럭 아주 못봐줄 몸뚱아리가 아니라고 혼자 생각하기에 스스로 저녁마다 합리화 하는 거다. 이거 좀 먹는다고 바로 살로 가는 건 아냐, 탄수화물 안먹은게 어디냐고, 그만 더이상 핑계나 변명뒤에 숨지 말자. 내가 원하는 노후의 내 모습을 똑바로 그려봐. 자 다시 내일부터~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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