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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내이름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런 참신하고 늘 새로운 질문들이 생각의 폭을 확장시켜 주고 있다.
참 고마운 책이다. 예전같으면 그냥 머야,,, 아 쓸데없어, 귀찮아, 이런질문이 무슨 의미가 있나..식의 귀차니즘 게으름주의가
늘 발동대기태세였다면, 지금은 나를 돌아보고 내자신을 깊숙이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평생 안고살아갈 나를 제대로 알아간다는 것은 가장 소중한 내영혼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들여다보고 질문하는 힘은 생각외로 강하게 나를 지탱해주고 지지해주고 있다. 몸이 좀 고되고 힘든날은 건너뛰거나 쉬는 날도 있겠지만, 나를 위한 작업은 계속 이어갈 것이다. 오늘 질문으로 돌아가서 별명은 남들이 부르는 별명은 없지만 가족들한테 늘 듣는 별명?애칭?이 있다. 내 자신한테도 늘 되새겨주는 애칭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말 그 애칭대로 난 복에 겨운 환경과 상황들을 만들어 온듯 하다. 불리는 에너지 그대로 그 사람의 본모습을 규정하게 된다는? 돌아보니 정말 그랬다. 낙천적인 성격과 모든 상황을 왠만하면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모습때문에 그렇게 가족들이 불러주면서 그 애칭대로 더 강화되고 발전되는 모습이 나타나는 듯 하다. 왠만하면 그래서 좋은별명과 애칭으로 불러주는 것. 그대로 그 사람이 되어 간다는 것. 더 많은 사람들이 불러주면 더 큰 효과?가 나타나는것은 당연한 일 아닐까. 서로가 아름다운 입술로 좋은 이름을, 좋은 별명을 많이 불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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