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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개의 질문들

다시 태어나도 내 이름으로 -19-

꿈꾸는 한여사 2024. 3.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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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고 싶지 않은데?

 

 앞선 질문의 연장선인것 같은데, 글쎄.. 내 이름에 크게 의미부여를 예전에 한적이 없고, 그냥 부모님이 지어주신거라  좋겠거니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닐뿐더러 딱히 이름에 감정도 없고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내 자신에게 "지혜가 꽃잎처럼 흩날리는 " 아주 근사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ㅋ  그러니 내 이름처럼 살고 싶고,되고 싶다고 간절히 열망하고 있는데,, 굳이 바꾸고 싶은 이름이 있을리가 없지 않을까?  딱히 대체하고 싶은 더 좋은 이름이 생각나지도 않는다. 요즘엔 개명도 많이 한다는데 나는 해당사항 무. 어떻게 보면 흔하디 흔한 이름인데, 내가 스스로에게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니 사랑스럽고 좋아보인다. 김춘수의 '꽃'시를 나자신에게  향한 형국이다. 

스스로를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게 자주 불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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