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12개의 질문들

전통적인 이름 -18-

꿈꾸는 한여사 2024. 3. 17. 10:09
반응형

본명은 그냥 전통적인 이름

 

   내 이름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 이 질문도 꽤나 당황스럽다.  아버지가 지어주신 걸로 아는데, 그때 그 시절에는

순수한글이름보다 작명소에서 사주를 넣어 한자로 짓는게 일반화?되던 시절이었던 걸로 안다. 세상의 모든 부모가 그렇겠지만 자식이 잘되게 좋은 이름으로 지었겠으나, 음..나는 내 이름이 불리는게 익숙하다거나 좋다거나?하는 그런 기분이 안들었었다. 너무 흔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이름자체가 사랑스러운?이름이 아니라서 그냥,, 아무감정이 안들거나,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니었던 듯하다. 아무튼 불리는 공식적인 내 이름에 대해 불만도 긍정도 아닌 그냥 무감정으로 대답하고, 돌아보고, 답한듯.  지금은 촌스럽고 유치한 이름으로 지어주지 않으신게 어디냐며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도 든다.  지금은 내식대로 막가파식으로 풀이한 이름이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한다. "지혜가 꽃잎같이 만개하며 펼쳐지는 " 꼭 이런 향기나는 인생을 흩뿌리고 다닐수 있도록  순풍의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기를. 

 

'712개의 질문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칭도 제2의 이름 -20-  (0) 2024.03.23
다시 태어나도 내 이름으로 -19-  (2) 2024.03.19
옷의 개인적인 가치 -17-  (0) 2024.03.10
돈은 차고 넘친다 -16-  (0) 2024.02.24
변함없는 하루 -15-  (0) 2024.02.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