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성공인가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 참 많이 깨닫게 해주는 문장들이다. 무척 안심이 되면서도 찔리기도 하고.. 나로 인해 누군가 더 행복해지고 세상은 살만하다고 느끼게 해준다는 것은 나를 희생해야만 지인이나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줄 알았다...
우린... 감히 가벼운 새들의 몸짓으로 난게 아니라 무거운 기체를 이용해 창공을 날았다. 새처럼 우아하게 직접 난건 아니지만, 새들보다 몇만배 무거운 철덩어리로 하늘을 난 우리가 더 대단한 거 아닌가! 신의 영역에 감히 도전했지만 우린 결국 성공했다. 하늘에서 본 풍경은 모든게 경이롭다! 황홀하다! 이 바람과 공기의 자유로움... 새들은 늘 이런 기분이었을까.. 그들은 얼마나 축복받은 존재들인가.. 그러나 오늘을 시작으로 인간들도 너희들(새들)의 위치에서 동등하게 더 자유롭게 더 오랫동안 항공을 유유히 떠다니리라. 그렇다고 너희들의 영공을 침범했다고 불안해하진 말았으면. 우린 너희를 보며 꿈을 꾸었어. 너희의 날개,몸짓을 동경했지. 이제 같은 위치에서 서로 사이좋게 하늘을 공유했으면 좋겠다. 고맙다 새들..
두 사람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축시- * 내 몸 하나 건사하는 것도 귀찮아했던 내가 이제껏 20년을 무탈히 평온하게 잘 지내온 것은 아마 항상 곁에 있어주었던 반려자 덕분이 아닌가 싶다. 늘 세심하게 챙겨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내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고 마..
끔찍한 기억과 거기에 음식을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아주 보기드물게 특별한 상황이 아닐까 싶은데 게다가 어렸을 때면 다행히?도 기억하기 싫지만 강제로 끄집어낸다면 중화음식이다. 중학생때쯤인가.. 아버지 본인의 직장생활이 힘드셔서 가족에게 화풀이?를 심하게 하신 후 미안한 마음에 본인이 좋아하는 중국집 음식중 짬뽕, 자장면, 탕수육, 팔보채 등을 풀세트로 배달시켜서 거의 강제로 먹게 한 기억이 있다.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든 뒤,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억지로 먹게 된 이 중국집 음식들이 그때 당시 얼마나 역겨웠던지.... 그냥 온 정신이 쏙 빠져나간 멍한 상태로 눈은 울어서 벌건 산송장 몰골로 집어든 자장면 면발이 참....지렁이들을 입에 넣은듯 억지로 우겨넣고 뱉지도 못하고 입안에 머금다가 간신히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