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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감히 가벼운 새들의 몸짓으로 난게 아니라 무거운 기체를 이용해 창공을 날았다. 새처럼 우아하게
직접 난건 아니지만, 새들보다 몇만배 무거운 철덩어리로 하늘을 난 우리가 더 대단한 거 아닌가! 신의 영역에
감히 도전했지만 우린 결국 성공했다. 하늘에서 본 풍경은 모든게 경이롭다! 황홀하다! 이 바람과 공기의 자유로움... 새들은 늘 이런 기분이었을까.. 그들은 얼마나 축복받은 존재들인가.. 그러나 오늘을 시작으로 인간들도 너희들(새들)의 위치에서 동등하게 더 자유롭게 더 오랫동안 항공을 유유히 떠다니리라. 그렇다고 너희들의 영공을 침범했다고 불안해하진 말았으면. 우린 너희를 보며 꿈을 꾸었어. 너희의 날개,몸짓을 동경했지. 이제 같은 위치에서 서로 사이좋게 하늘을 공유했으면 좋겠다. 고맙다 새들아!
* 라이트 형제 덕분에 먼 지역도 너무나 손쉽게 다닐 수 있는 오늘날, 비행기의 고마움을, 라이트 형제의 위대한 발명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좋은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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