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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희안하다. 예전부터 연예인이건, 부자이건 유명인이건, 저사람처럼 살고 싶다든가, 저 사람 인생을 하루라도 바꿔서 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솔직히 이번 질문은 난이도?가 쉽다고 생각했는데,,,떠오르는 사람이 없어서
나 자신도 당혹스럽다. 이렇게까지 내 자신이 좋았나? 아님, 아예 유명인이나 닮고 싶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타인에게 관심이 없는거였는지,, 아님 둘다인건가..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을 나름 셀프자가검열로 대충 훓어보니 난 지극히 내 식대로 살아온것 같다. 유행을 타는 스타일을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내가 편한 식대로 나만의 편한 스타일로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 독자적?인 길을 걸어온 듯. 나쁘게 말하자면 사회적 교류가 활발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는 방식을 좋아하는 은둔형?성향이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완전 방콕스타일은 아닌데... 방콕과 어중간한 야외활동을 왔다갔다 한다. 참 내가 봐도 내 자신이 이해가 안갈 때가 많다. 남들이 보기에도 겉으론 정상인?인데 똘끼도 있는 것같고, 독특하다고 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 내 자신이 싫어 미치도록 바꾸고 싶은 것도 아니고, 오늘의 질문처럼 바꾸고 싶은 인생을 사는 타인을 부러워 한적이 있거나 닮고 싶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도 궁금하다. 난 과연 내 자신에게 만족하는 건가...
아직도 내 감정에 솔직해 지지 못한건지...조금 더 시간이 무르익어야 하는지... 오늘의 질문을 계기로 조금 더 나랑 친해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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