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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개의 질문들

나를 어떻게 묘사할까 -1-

꿈꾸는 한여사 2024. 1. 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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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하고 참신한 질문들 -밀리의 서재 짱!-

안녕하세요.  오늘 00카페에서 보기로 한 000입니다.

전 이미 10분전에 도착해서 이 00카페에서 프라이빗하고  뷰가 제일 좋은 창가 맨끝자리에 앉아있습니다.

머리는 흑갈색에 어깨까지 오고 약한 곱슬기가 있는 새미기장이며 일자 라이트청바지에 하얀 스니커즈를 신고 상의는 진한바이올렛색상의 가오리 티셔츠를 입고있습니다. 캐주얼을 좋아하고 활동하기 편한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인상은...첫인상이 가장 중요할텐데 저를 객관화 시켜 묘사할 순 없으나 주변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외모로 풍기는 이미지는 차가워보이는데 막상 얘기를 해보면 순수?하고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듣네요.ㅎㅎ 풍기는 이미지와 매칭이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그래서 속된말로 깬다, 아님 반전매력이 있다... 전 좋은쪽으로 듣고 있습니다.^^  아 이런얘기는 만나서 차차 알아가는게 순서인데.. 만나기 전에 먼저 확오픈?해서 놀라셨을까요? 비지니스상으로 불리한?정보를 흘린것 같아 약간은 불안하나 믿지 못하면 거래도 성사될 수 없기에 000님을 믿고 서로 좋은 관계로  스타트를 끊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네요.^^ 각설하고 저를 카페안에 들어오셔서 찾으실땐  처음 설명한 부분을 일단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만남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이런 문자를 진짜 난생처음 보는 사람한테 보낼 수 있을지는 음...미지수다. 더욱이 사업상 꼭 만나야 하는 상대에게  예의에 어긋나는 옷차림과 쓸데없는 나에대한 부연설명은 이미지 실추를 불러올 수 있겠지. 

그래도  나에 대해 묘사한 부분은 99% 맞다. 나머지 1%는 나도 나를 100%안다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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