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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티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너무나 영광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평소에 무척이나 뵙고 싶었던 음지에서 밝은 빛으로 활동중이신 여러 000자원봉사자 분들을 초대한 이런 뜻깊은 자리에 제가 감히 낄 자리가 있을까 , 초대해주신 000님의 명성에 누가 되진 않을까 무척 염려되었지만 한편으론 꼭 참여하고 싶었던 파티였기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기꺼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작은 소란이 있었지만, 그 소란은 이 파티의 뜻깊고 고귀한 목적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좋은 의도로 시작된 토론에서 비롯되었기에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 파티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의 고귀한 목표와 꿈은 한 방향이지만 한분한분의 행동방향과 실행방법은 다를 수 있기에 그 차이를 인정하기엔 온도차가 있었던 상황이 조금 아쉽긴 했으나, 주최자이신 000님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중재에 깊은 감명과 많은 가르침을 온몸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즐기는게 파티의 주 목적이긴 하지만 오늘 같은 이런 의미있는 논쟁도 하이라이트처럼 파티의 정점을 찍을 수 있는 유익한 소란으로 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그러니 파티가 엉망이 되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실 필요가 전혀 없으십니다. 또 기회가 생겨서 다시 한번 불러주신다면 더없는 영광이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파티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엉망이 된 파티와는 별개로 초대해준 사람의 의도에는 감사하는 마음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 같다.
그 파티가 평소 내가 참여하고 싶었던 파티라면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 싶다. 술이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파티의 특성상 알콜 수치가 높아질 수록 여러 인간 군상들의 색다른 모습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이런 파티문화를 안다면 감안하고 즐겨야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 같다. 파티같은 문화를 개인적으로 참여해본적도 전혀없고, 성향상 그닥 좋아하는 문화도 아니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 정말 뵙고 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에는 기회가 만약 온다면 주저없이 참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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