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현실적인 , 늘 후회하고 다시 결심하고,, 무한 반복되는 평생 숙제.. 저녁을 안 먹기로 다짐하고 또 입이 심심해서 족발을 먹어버렸다... 맛있긴 우라지게 맛있다.. 그러나 배가 차오르며 느껴지는 이 기분나쁜 복부팽만감 ..또 어떡할거냐.. 먹을 거 앞에서 자꾸 무너져 내 자신한테 너무 속상한 밤이다. 소식과 간헐적 단식을 하리라 맘 단단히 먹고 몇일 지키다 또 와르르 무너지고 , 어찌 쭉 성공해 본 역사가 없냐... 이제 미스때처럼 한끼만 안먹어도 살이 좍 빠지는 나이가 절대 아니어서 칼로리는 아주 적게 운동은 엄청 많이 해야 조금 빠질까 말까한, 서글픈 나이대가 되었다. 여자는 평생 살과의 전쟁을 해야 한다지만, 어떤 다욧 보조제보다도 , 어떤 운동보다도 6시 이후로 저녁만 쭉 안먹어도 확실..
질문이 주어졌는데도 당체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 이 당혹스러운 기분을 어찌해야 하나.. 영화를 무척 너무나 좋아하는 나로서는 좋아하는 장르와 영화제목을 써보라고 하면 술술 쓸 수가 있다. 액션, 스릴러, 스케일큰 판타지같은 자극적이고 단순한? 장르와 긴 여운이 남는 스토리를 좋아하고, 우리나라 영화로는 등등..이며 외국영화로는 등등..대충 생각나는 것만 봐도, 아무 생각없이 시각적으로 황홀한? 영상들을 좋아할뿐, 딱히 이 감독이 좋아서, 저 배우가 좋아서 디테일하게 파고들며 전혀 보지를 않았기 때문에,,, 오늘의 질문같은 감독이 등장하고 리메이크라는 소재가 등장하니 난감할 뿐이다. 특히 우리나라 감독은 박찬욱, 봉준호감독정도 밖에 모르고, 외국 감독도, 크리스토퍼 놀란, 제임스 카메론, 스티..
질문을 쓴 작가들이 별명이나 이름에 한이 맺혔나? 시리즈로 나가네.. ㅎㅎ. 난 이름에 이어 별명도 바꾸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데.. 더 좋거나 의미가 있는 별명도 찾지 못하겠다. 왜냐면 이 이상 더 좋을 수 없는 별명이니까. 조금 바꾸고 싶다면 앞에 별명을 더 극대화 시키는 초, 더블,왕 정도를 붙일 수 있으려나? 아예 별명과 나를 동일화 시키고 있는 상황이라, 곧 별명자체가 나니까. 절대적 자아도취감?에 취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나는 나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성장하고 발전하는 걸 돕고 싶다. 내가 먼저 행복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야 주위에 퍼뜨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퍼뜨리고 나눠주기 위해 내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고 단단해져야 하는 씨앗이 되어야 한다...
최근 들어 내이름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런 참신하고 늘 새로운 질문들이 생각의 폭을 확장시켜 주고 있다. 참 고마운 책이다. 예전같으면 그냥 머야,,, 아 쓸데없어, 귀찮아, 이런질문이 무슨 의미가 있나..식의 귀차니즘 게으름주의가 늘 발동대기태세였다면, 지금은 나를 돌아보고 내자신을 깊숙이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평생 안고살아갈 나를 제대로 알아간다는 것은 가장 소중한 내영혼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들여다보고 질문하는 힘은 생각외로 강하게 나를 지탱해주고 지지해주고 있다. 몸이 좀 고되고 힘든날은 건너뛰거나 쉬는 날도 있겠지만, 나를 위한 작업은 계속 이어갈 것이다. 오늘 질문으로 돌아가서 별명은 남들이 부르는 별명은 없지만 가족들한테 늘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