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연결짓기(2) -27-

평행우주는 또뭐야,,ㅠㅠ

 

 지금 이순간이다. 나를 보고도 놀라지 않고 너무나 침착하고 평온한 표정으로 상큼하게 웃으며 말할리가 없기 때문이다."여기가 또 다른 지구군요. 반가워요. 이런 날이 올 줄 저는 믿고 있었어요" 또다른 우주가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은 해본 적은 있어도 이렇게 구체적인 실체로 볼 줄이야. 그 사람이 어떻게 평행우주에서 왔는지 확신하냐고? 그건.. 그 사람은 또다른 나였기 때문이다. 전신거울을 앞에두고 얘기하듯 너무나 똑같은 또다른 나?는 그러나 분명 겉모습은 나지만 겉모습을 빼곤 전혀 내가 아니었다. 아찔한 현기증에 순간 넘어질 뻔한 나를 그 사람은 친절히 잡아주며 " 많이 혼란스러울거에요. 그치만 나는 당신과 전혀 다른 인격체에요. 당신이 선택하지 않거나 하지 않은 모든 행동, 가지 않은 길이 제 인생이자, 저자신이 되었어요." 아.그래서 겉모습은 같아보여도 풍기는 분위기나, 성격등이 전혀 다른 거였구나. 또다른 우주에서 살아온 또다른 나는 분명 무척 행복해보였다. 내가 꿈꿔왔던 생활을 현실로 만든 이상형이 또다른 우주의 나였다. 망설였던 길들, 주저했던 용기를 또다른 나는  거침없이 나아갔구나. 그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난 우주어딘가 또다른 내 영혼이 있을 줄 알고 있었어요. 이 순간을  눈에 그리듯 선명하게 그릴 수 있었거든요.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구요? 당신이 내 꿈속에 늘 들어와서 속삭였거든요. 언젠가 우리 꼭 만나자, 꼭 만나게 될거야.라고" 

 

* 가보지 못한 길, 수많은 선택중 다른 선택을 한 또 다른 나가 또다른 우주에 살고 있다.. ? 재미있고 참신한 개념이긴 하다.

유일무이한 나란 존재가 또 있을 수 있다는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내가 아니지만,,,  생각의 폭이 넓어진 좋은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