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집은 일주일 중 월,금 저녁 8시 항상 정확하게 쓰레기를 내놓는다. 그런데 그 쓰레기들은 항상 부피가 성인이 들어갈 정도의 큰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다. 쓰레기인지도 확신이 안선다. 부엌창문으로 훔쳐보듯 본거라 어렴풋이 쓰레기일거라 추측해본거다. 옆집에 거주하시는 70대이신 조용하고 인자한 할머니께서 늘 같은 시간에 그 쓰레기 마대자루?같은 봉투를 별로 힘들이지 않고 내놓는 걸보니 그렇게 무거운 쓰레기는 아닌듯하다. 그런데 이상한건 그렇게 내놓은 쓰레기는 쓰레기차가 수거해가는 것이 아니라, 자정 12시쯤 어디서 왔는지 3~4명의 성인 남여가 고물포터를 끌고와서 짐칸에 싣고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런 기이한 풍경이 시작된지 딱 한달이 되었다. 정확히 옆집 할머니의 아들이 000나라로 간 뒤부터. 할머니는 ..
오늘 파티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너무나 영광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평소에 무척이나 뵙고 싶었던 음지에서 밝은 빛으로 활동중이신 여러 000자원봉사자 분들을 초대한 이런 뜻깊은 자리에 제가 감히 낄 자리가 있을까 , 초대해주신 000님의 명성에 누가 되진 않을까 무척 염려되었지만 한편으론 꼭 참여하고 싶었던 파티였기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으로 기꺼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작은 소란이 있었지만, 그 소란은 이 파티의 뜻깊고 고귀한 목적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좋은 의도로 시작된 토론에서 비롯되었기에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 파티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의 고귀한 목표와 꿈은 한 방향이지만 한분한분의 행동방향과 실행방법은 다를 수 있기에 그 차이를 인정하기엔 온도차가 있었던 상황이 조금 ..
그 친구는 병마에 오랫동안 시달려 온몸의 극심한 고통을 껴안은채 삶을 마감했다. 그 친구가 평소에 늘 했던 말은 나는 죽음뒤의 내 존재를 믿는다. 그러나 그 어떤 생물체로도 다시 태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모든 생명체는 아픔의 고통을 느끼고 소멸하기 때문에, 나는 향기나는 바람이 되어 가고 싶은 온 장소를 부드럽고 자유롭게 흘러흘러 떠다닐 것이라고 했다. 육체의 고통을 너무나 벗어나고 싶어했던 친구였기에 너는 원하는대로 꼭 그렇게 되리라고 만날때마다 늘 얘기해주고 진심으로 믿어주었다. 본인 못지않게 고통에 힘들어한 그의 모습을 보는 것도 늘 마음이 아팠던 나였기에 어쩌면 내가 그렇게 될거라고 더 확실히 믿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친구는 몸에서 나는 고통의 냄새를 늘 지우고 싶어했다. 그래서 매일 본인이 가장..
전국의사협회는 이번 정부의 반사회주의적인 카페인 금지령에 황당무계하고 어이없는 정책이라고 소리높여 외쳤습니다. 국민대부분이 소비하는 대표적인 카페인 음료인 커피를 비롯해 녹차같은 차종류는 몸에 좋은 유익한 면이 더 많은데, 오직 카페인 성분 하나만 보고 단편적이고 편협적인 시각으로 온국민의 국민음료를 금지시킨다는 것은 매우 우매하고 실효성이 전혀 없는 있을수 없는 행정형태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먼저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경고하며, 카페인 과다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염려되는 거라면 하루에 소비하는 커피소비를 국민 개개인이 획기적으로 줄이게 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커피보다 문제가 더 심각한 카페인과 과당덩어리인 에너지 드링크 소비를 우선적으로 줄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