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편적인 생각으로는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아니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때, 무언가에 꽂혀 엄청나게 몰입할 때 등등 긍정적인 상황에서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낄것 같은데,,, 이상하게 난 당연히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술잔을 기울일 때가 가장 좋지만, 그것은 아 너무 행복하다는 감정이지,, 내가 살아있다?는 실존의 느낌?은 아닌 것 같다.아이러니하게도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일 때, 먼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 행동하는 내 모습을 자각할 때 , 그래서 내 자신이 안쓰럽고 스스로 위로해주고 싶을 때가 먼가 아 내가 내 자신을 강하게 느낀다고 해야 하나?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을 가끔 느낀다. 강하게 나를 자각하는 순간과 살아 있다는 느낌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깊게 ..

링컨에 대한 가장 나의 기본적인 지식은 노예제폐지주장을 한 인권운동가및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알고 있다.링컨은 강경하게 미국 일부주가 아닌 전체주의 흑인 노예제폐지를 주장하고 이끈 위인이었다. 그가 본인이 태어난 켄터키 고향으로 타임슬립해서 현재 시점에서 감회를 쓴다면.." 나의 노예제폐지 운동의 성과가 헛되지 않았구나. 현재의 미국을 보니 대부분의 흑인들도 백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 일부 소수의 흑인들은 영향력 있는 위치와 부를 가지고 있는 걸 보면.. 그러나 경찰의 공권력은 인권의 평등에 기초한 질서가 아니라 흑인에 대한 뿌리깊은 편견이 아직도 내재해 있는 게 일부 보여져서 안타깝다. 물론 백인과 흑인 양측의 입장을 들어보아야겠지만 오랜기간동안 무시당하고 차별당한 흑인의 ..

무인도에 책, 영화는 필수품이지. 영화 5편 선정도 신중하게.일단 무인도에 어울리지않는? 호러, 스릴러, 공포, 추리,등 무섭고 오싹하고 잔인한 장르는 무조건 뺌. 무인도라 가뜩이나 외롭고 무서울텐데 무조건 유쾌하고 감동을 주거나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선정할 건데..1. 캐스트 어웨이 (2001) 무인도 하면 딱 일빠로 떠오르는 영화. 톰 행크스의 신들린 자연인?연기가 일품이었던.. 나도 '윌슨'같은 친구를 만들어야 외로움에 안 미치겠지? 단 살아있는 생물로..2. 마션 (2015) 맷 데이먼의 화성판 로빈슨 크루소 생존 영화. 무인도는 그래도 산소가 있어서? 활동반경이 넓은 것에 감사하며 볼듯.3. 라이프 오브 파이 (2013) 무인도가 아닌 바다위 배위에서 그것도 호..

무인도에 홀로 있어야 한다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서 책 선정을 신중히 해야 할 것 같다. 그것도 몇일만 상주할 거면 힐링되는 에세이나 자기계발 관련책을 가져가겠지만, 만약 기간이 한달 이상 길어진다면 인문학 책 위주로 고를 것이다. 낮에는 열심히 먹거리 사냥?및 주변 환경 탐험및 개발?을 하고 해가 지기 시작하면 조용히 책을 볼 것이다.1.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인생을 바다에 아름답게 비유한 철학책, 무인도라 바다를 질리도록 볼테니 이왕 실컷 볼 바다를 의미있게 관찰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듯. 2.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 프리드리히 니체- 단순히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내용은 몇장 못 넘기고 잠들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