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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길은 없다

 

아무리 어둔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 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나의 어두운 시기가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베드로시안-

 

*  그래. 내가 가고 있는 이길이,내가 앞으로 도전하고 싶어하는 길들이 내가 처음 걷는 길이 아니겠지, 생각하면 희망이 보이고

용기가 생긴다.  문제는 그 용기가 정말 잠깐만 지속되고 또다시 흐지부지 시간만 갉아먹고 있는 예전모습으로 원점복귀가 되어버리니 늘 반복되는 물음표에 봉착해버린다. 왜? 그길이 나한테 맞지 않는 길이었나,,,  여기저기 길 입구에서 발만 찔끔찔끔 들여놓고 다시 가보지 않은 길이 수두룩. 왜 끝까지 가보지 못하나, 뭐가 그렇게 두려울까,, 자책하는 일상이 늘어만 간다.머리로는 다 이해하고 지도까지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는데, 정작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문제점은 너무나 확실하게 드러나는데 그 근본원인이 희뿌연 안개속처럼 너무나 불확실하다. 흥미가 떨어져서, 돈이 많이 들어서, 시간이 오래 걸려서, 기타 등등..하루살이라도 제대로 완성된 하루를 살아봐야 진정한 하루살이 인생일텐데 흠... 아 또 많은 길들이 무수히 머리속에서 가지치기를 시작한다. 결론은 누구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나만의 길은 분명 있다고 본다.  찾고 찾고 또 찾고 걸어가봐야 한다. 가만히 서있으면 안되겠지. 누군가 걸어가 본 적이 있는 길은,,, 나의 길은 아니다. 이길 저길 헤메고 다녀도 오롯이 내가 감당하고 개척해 가야 하는 그 길을 찾을 것이다. 오늘의 횡설수설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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