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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어둔 밤 어딘가에 항상 빛나고 있는 작은 빛이 있다.

하늘에서 비추는 이 빛이 우리의 신이 우리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준다. 한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영혼은 그 빛에 밝기를 더해 준다. 우리의 단지 인간적인 눈들이 빛이 없는 하늘을 올려다볼 때 비록 우리가 잘 볼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하나의 작은 빛이 밤 저편에 빛나고 있어서 그 빛을 통해 신이 우리를 굽어보고 있음을 언제나 안다.   -조안 보리셍코-

 

* 별을 떠올리는 글이다. 밤하늘에 수없이 반짝이는 별들을 올려다본지가 까마득하다. 그 수많은 별들도 도시가 아닌 강원도 오지나 첩첩산중에서 볼 수 있는데 목아프게 올려다보고 감탄해본지가 너무나 오래되었다. 그 많은 별들도 인공위성이 절반이라는 동심을 깨는 소리에  색안경을 끼고 올려다보았던 기억이 가물가물하게 난다. 여기에선 아이가 태어나면 별빛이 더 반짝이는 걸로 표현했는데, 또다른 표현으로는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고,, 생전에 애틋한 마음이 더해져 더 빛난다는 글들도 어디선가 어렴풋이 본듯하다. 이외에도 별똥별을 볼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느니,, 아님, 별똥별이 떨어지면 누군가 세상을 떴다느니,, 암튼 별에 관한 수많은 얘기들 중 기억나는 건 이정도.. 또한 갑자기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지기 이문세님이 진행한 라디오 방송과 인트로 음악이 유난히 생각난다. 힘들었던 고딩시절 밤10시면 항상 듣던 친구같던 그 방송이 그당시 얼마나 큰 위안이 되고 힘이 되어주었는지.. 별밤..고흐그림도 떠오르고,,여러모로 밤하늘과 별은 나에겐 위로이자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존재?였었는데 .. 속세에 찌들고 그냥 저냥 힘들다는 핑계로 밤하늘을 보지 않은지 꽤 오래되었다.  어두울수록 더욱 빛나는 존재. 다시 하늘을 쳐다보고 닮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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