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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수도자에게
고뇌하는 너의 가슴속에만 진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모든 마당과 모든 숲 모든 집 속에서 그리고 모든 사람들 속에서 진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목적지에서 모든 여행길에서 모든 순례길에서 진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길에서 모든 철학에서 모든 단체에서 진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행동에서 모든 동기에서 모든 생각과 감정에서 그리고 모든 말들 속에서 진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마음속의 광명뿐 아니라 세상의 빛줄기 속에서도 진리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온갖 색깔과 어둠조차 궁극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다.
진정으로 진리를 본다면 진정으로 사랑하기 원한다면 그리고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광활한 우주의 어느 구석에서도 진리를 만날 수 있어야 한다.
-스와미 묵타난다(20세기 인도의 성자)-
* 진리란 무엇일까...사전적 의미로는 참된 이치, 언제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적인 법칙이나 사실을 정의하는데 궁극적인 진리라는 것이 음...살아갈수록 알듯 모를듯 더 헷갈린다. 결국 착하게?살라는 말 아닌가 싶기도 하고 너와 나 구별하고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살라는 말인듯도 하고... 결국 아!하는 무릎을 치는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구도자나 성인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다. 명쾌하게 와 닿지 않는 지식이나 글들을 보면 아직 난 배울게 많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어쩌면 끊임없이 배우고 어렴풋이 깨닫고 이 과정을 유한 반복하는게 인생이 아닌가 싶다.
적어도 살아가면서 확실한 것은 괴물(=짐승)은 되지 말아야 한다는것. 그건 각인처럼 내 몸속에 새겨져 있다. 음..이것만 깨달아도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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