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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책필사 (10)
(필사)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엮음 -17-

*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같은 자연주의적인 삶을 예전에 동경한 적이 있었다. 동기는 딱히 없고 그냥 번잡하고 시끄러운 세상이 싫어서 조용히 강아지,고양이나 키우며 자연속에 살고 싶었다. 흡사 방송 여성편같지만, 동기는 완전 다르다. 배신당하거나 사업이 망해서, 인간관계에 염증을 느껴서 아님, 큰병을 얻어 자연속에서 치유하기 위한 ,사연이 있어 자연을 찾는게 아니라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냥 순수하게 조용히 지내고 싶은 이유가 다였다. 하지만 벌어먹고 살아야 하는 현대인인지라 바쁘게 지내다보니 잊고 살았는데, 윗글을 필사하면서 다시 가슴속에서 꿈틀대기 시작한다. 지금은 완전 시골은 아니지만, 적당히 한적한 곳에 타운하우스같은 2층집에서 조용하게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지인들 초대하며 살고 싶다는 강한 ..

필사의 힘 2024. 2. 25. 20:53
(필사)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엮음 -16-

여행 여행은 힘과 사랑을 그대에게 돌려준다. 어디든 갈 곳이 없다면 마음의 길을 따라 걸어가 보라. 그 길은 빛이 쏟아지는 통로처럼 걸음마다 변화하는 세계, 그곳을 여행할 때 그대는 변화하리라. - 잘랄루딘 루미(회교 신비주의 시인)- * 여행하면 난 해외여행 아니면 국내명소나, 아름다운 휴양지를 늘 떠올린다. 특히 해외여행은 늘 꿈꾸고 여건만 되면 당장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늘 차있다. 그런데 제대로 즐길려면 주말이 아닌 평일 한적할때 다녀야 한다는 조건이 1순위다. 그럴려면 음.. 현실적으론 디지털 노마드나, 자유로운 프리랜서 아님, 경제적 자유를 일군 뒤에 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늘 붙지만... 이건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여행의 자유상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행을 왜 하고 싶어하는 걸까? 나..

필사의 힘 2024. 2. 23. 11:23
(필사)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엮음 -14-

75세 노인이 쓴 산상수훈 내 굼뜬 발걸음과 떨리는 손을 이해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그가 하는 말을 알아듣기 위해 오늘 내 귀가 얼마나 긴장해야 하는가를 이해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내 눈이 흐릿하고 무엇을 물어도 대답이 느리다는 걸 이해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오늘 내가 물컵을 엎질렀을 때 그것을 별 일 아닌 걸로 여겨 준 자에게 복이 있나니, 기분 좋은 얼굴로 찾아와 잠시나마 잡담을 나눠 준 자에게 복이 있나니,나더러 그 얘긴 오늘만도 두 번이나 하는 것이라고 핀잔 주지 않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내가 사랑받고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해주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내가 찾아갈 기력이 없을 때 내 집을 방문해 준 의사에게 복이 있나니,사랑으로 내 황혼녂의 인생을 채워 주는 모든 이에게 복이 있나니..

필사의 힘 2024. 2. 18. 21:09
(필사)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엮음 -13-

그런 길은 없다 아무리 어둔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 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나의 어두운 시기가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베드로시안- * 그래. 내가 가고 있는 이길이,내가 앞으로 도전하고 싶어하는 길들이 내가 처음 걷는 길이 아니겠지, 생각하면 희망이 보이고 용기가 생긴다. 문제는 그 용기가 정말 잠깐만 지속되고 또다시 흐지부지 시간만 갉아먹고 있는 예전모습으로 원점복귀가 되어버리니 늘 반복되는 물음표에 봉착해버린다. 왜? 그길이 나한테 맞지 않는 길이었나,,, 여기저기 길 입구에서 발만 찔끔찔끔 들여놓고 다시 가보지 않은 길이 수두룩..

필사의 힘 2024. 2. 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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