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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으로 한정해서 살고 있는 일정한 거주지인 집이 처음엔 내가 편안히 쉴 수 있는 유일한 안전지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바운더리?를 그렇게 한정해서는 내 생활 공간도 그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어디를 가든 불편하고 불안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지역, 어떤 곳을 살아도 내가 발을 디딘 곳은 나만의 안식처가 되고, 쉼을 주고, 안정을 주는 곳이다,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흘러야 물 흐르듯이 이곳 저곳을 일시적으로 묵든, 정착하든 편안함을 느낄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한 곳에 정착 못하는 이런 생활이 오히려 불안하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내 시야를 , 사고방식을 넓히고 새로운 도전을 끊임없이 해 보고 싶기에 물리적인 공간에 묶여있지 않고 자유로운 방랑을 꿈꿀 것이다.그래도 인생의 오후를 즐기고 안정감을 느끼고 싶은 곳을 딱 집는 다면 제주도다. 여러가지 불편한 생활을 감수하면서까지 그 이상의 설렘을 꿈꾸는 그 곳. 내 인생의 마지막 안전지대가 되기를. (난 안전=안정을 동의어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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