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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하는 밴드를 만약 만든다면... 밴드 이름도 나의 인생모토?가 된 "dayfly" (하루살이) 로.
하루를 열정적으로 보내는 하루살이처럼 지금 이순간에만 충실하게 노래하자는 의미의 잔나비풍의 인디 록 밴드를
결성할 듯 하다. 대중에게 들려주는 음악이지만, 모든 대중의 입맛을 맞추는 밴드가 아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모든 실험적인 가사와 기법을 동원한 색다르고 색깔이 뚜렷한 밴드를 추구할 것이다. 음악을 통해 들려주고픈 이야기는 결국, 나의 이야기, 나의 생각, 나의 감정이겠지만, 제일 개인적인 생각이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내가,밴드가 먼저 감동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음악을 대중의 반응을 생각하면서 상업적인 이미지를 우선해 추구한다는 것은 늘 불안하고 채워지지 않는 인정욕구를 유발해 언젠간 지쳐 쓰러질 거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나만의 세계를 내 식대로 표현하는 것은 자기만족, 자아실현의 궁극적 완성?에 가까이 가는 길이 아닐까.. 물론, 음악 뿐만이 아닌 모든 예술, 글쓰기,그림,음악,행위예술의 본질은 자기표현을 하는 창조적 행위로 이 모든 길이 상업적 성공도 따라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너무나 많기에 생활비를 버는 직업은 따로 갖되, 나만의 작은 예술행위?를 꾸준히 누가보든, 보지않든, 표현의 욕구를 억누르지 말고 표출하여 같이 갖고 가는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아닐까 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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