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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제야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하는 끈기의 중요함 을 알게 되었다."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만 모든 회피성 이유를 달아(피곤해서, 귀찮아서, 해도 과연 될까?, 하는 불안과의심등등..) 처음 먹었던 마음가짐이 점점 옅어지는게 늘 일상이라 원래 이렇게 살아야 되나 하는 반 체념적 인생관? 비스무리하게 장착하고 살아온 듯 하다. 무언가 시작하면 제대로 끝맺지 못하고 싫증을 금방내는 아주아주 안좋은 정말정말 떨쳐내고 싶은 나의 가장 싫은 모습중 하나다. 이제는 이것저것 싫증내고 갈팡질팡 만 해서는 안된다는 걸 시간이 갈수록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열정이 안생겨도, 간절함이 딱히 없어도 그냥 매일매일 내가 처음에 먹었던 시작을 어떻게든 끌고 가는 것. 잠깐 쉬더라도 다시 희미한 점을 결사적으로 이어가는 추진력을 쥐어짜보는 것. 맞다 .. 이루어야 할 간절한 목표가 없어서 일 수도 있다. 뭐 이대로 사는데 지장이 없으니,,, 그래도 불쑥불쑥 내 존재성을 건드리는 불편하고 알 수없는 이 공허한 감정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그냥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지속해 나가보자.
그 과정에서 무엇이든 얻는게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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