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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개의질문 (2)
건전한 자극 -64-

질투심을 느낄 만한 주변 지인이나 친구가 없다. 특히 5명은 그 이상의 아는 사람들이 있어야  거론할 수 있는 숫자인데,내 주위엔 그야말로 너무나 나와 같은 소시민?들이라...  질투심을 유발시키는 친구 1명조차도 없으니, 나의  인간관계가 너무 빈약하구나.. 새삼 다시 알아차리게 되었다. 아니면, 질문의 의도가 친구나 아는사람이라는 단서가 없으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과 유명인에서 찾는다면,  쉽게 5명을  댈 수 있을 것 같다.  켈리델리 회장, 켈리 최님무자본 사업가의 끝판왕 자청님경매의 신, 송사무장님공간사업가이자 유튜버인 언헤븐트님음.. 쥐어짜도  딱히 지금 시점에서 떠오르는 사람은 4명밖에 없는데, 이들 다 공통점은  힘들게 자수성가한 인물들이라는 점(4번째 언헤븐트님은 아닌듯?)그리고 지금은..

712개의 질문들 2024. 5. 23. 20:33
일회용들의 무덤 -6-

0000년 00월00일 00시00분 내 몸과 입을 즐겁게 해준 다수의 맥주캔과 삼다수페트병, 그리고 테이크아웃한 커피 종이컵들의 사망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이들은 내 생활과 뗄레야 뗄수 없는 엄청 각별하고 절친한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내용물을 온전히 나의 즐거움을 위해 기꺼이 그들의 몸을 내주고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다시 새롭게(재활용) 태어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잘 구별하여 묻어(분리수거)주겠습니다.계속해서 이들은 나를 위해 희생?해 주겠지만 나는 그들을 위해 진정한 애도를 해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이번 부고를 통해 더 철저히 그들이 나에게 어떠한 존재들이었는지 한번더 애틋하게 생각해보고 이별의식도 더 경건?(철저한 분리수거)하게 치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번도 내..

712개의 질문들 2024. 2. 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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